“오늘 6호선 합정·월드컵경기장역 피하세요”… A매치 관중·퇴근길 겹쳐 ‘극심 혼잡’ 예고

로베르토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이강인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뉴스1

 

오늘(28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우루과이의 친선 A매치가 펼쳐지면서, 퇴근 시간대 지하철 6호선 전 구간과 주요 환승역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경기 시작(오후 8시)을 앞두고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일대에 수만 명의 축구 관람객이 집중될 전망이다. 인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직장인들의 퇴근 행렬과 맞물려 역사 내 승하차 지연 및 극심한 병목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적인 환승 거점인 합정역(2·6호선)의 혼잡도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도심권에서 2호선을 타고 이동해 상암 방면 6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축구 관람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환승 통로와 계단 일대의 이동 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축구 관람객이 아닌 일반 퇴근 시민들의 경우 환승 및 이동 경로를 사전 조정하는 편이 유리하다.

 

2호선에서 상암 방면 이동 시에는 합정역 환승 대신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나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 DMC역으로 우회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월드컵경기장역 대신 한 정거장 전후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이나 마포구청역을 이용해 도보 이동하면 6호선 단일 승객 밀집을 피할 수 있다.

 

승객 밀집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현장 안전을 위해 월드컵경기장역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지난 24일 에콰도르와의 데뷔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이번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면서 현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지하철뿐 아니라 월드컵로와 증산로 등 경기장 주변 도로 역시 통행 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종료되는 오후 10시 전후에도 귀가 관람객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며 6호선 및 2호선 합정역 일대에 2차 야간 혼잡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