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사건 관리·감독 부실로 감찰받은 경찰관 10명 중 6명이 일선 수사 중간관리자급인 경감과 경위 계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다수의 조치는 주의·경고에 그쳤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사건처리 부적절’ 및 ‘지휘·감독 미진’에 해당하는 비위가 적발된 경찰관은 총 452명이다. 이를 계급별로 보면 경감이 155명(34.3)으로 가장 많았고, 경위가 111명(24.6)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비위 경찰의 58.9%가 경위, 경감 계급인 셈이다. 경감은 일선 경찰서 수사현장의 중간 관리자급이고 바로 아래 계급인 경위도 수사관들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 역할을 한다.
비위 유형을 보면 ‘사건처리 부적절’을 사유로 감찰받은 355명 중 경감이 106명, 경위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지휘·감독 미진’으로 감찰받은 경찰도 97명으로 경감 49명, 경정 3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