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낳으면 200만원…칠곡군, 출산장려금 ‘통 큰 지원’

경북 칠곡군이 내년 1월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세계온(SEGYE.On)’으로 생성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칠곡군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조례 개정은 지원이 없었던 첫째아 지원을 신설하고 출생아 수에 따라 지원금액을 확대하는 한편 지원 대상의 거주요건을 완화했다.

 

지원 금액은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는 300만원, 셋째아는 400만원, 넷째아는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 8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의 거주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현재는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 모두가 3개월 전부터 칠곡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관내 출생신고를 하고 신생아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이 3개월 전부터 칠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급 기준일까지 계속 거주하는 출산 가정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거주요건 완화는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에 모두 적용한다. 여기에 기존에 출산축하금과 영유아양육비 등으로 나뉜 지원체계를 출산장려금으로 통합했다.

 

새로운 지원기준은 내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한다. 군은 신청기한과 구비서류, 지급절차 등 세부 운영사항을 확정하는 대로 읍·면 및 군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김재욱 군수는 “조례 개정은 첫째아부터 지원 대상을 넓히고 거주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과 양육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지원을 촘촘히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