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BAT로스만스, 주주환원·사회공헌 확대…ESG 경영 강화

KT&G, 4분기 새 주주환원정책 발표
BAT로스만스, 11년째 한부모가정에 명절 음식 지원

KT&G와 BAT로스만스가 주주가치 제고와 취약계층 지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윤영찬 KT&G 전략기획본부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G 제공

KT&G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07만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주식총수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로, 23일부터 장내 매입을 시작해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보유 중이던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계획의 자사주 소각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052억원, 영업이익은 7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22.6% 증가했다. 중간배당금은 지난해 1400원에서 올해 2000원으로 인상했으며, 4분기에는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 소통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KT&G는 지난 18일 열린 ‘2026 한국IR대상’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영진이 국내외 기업설명회 등에 직접 참여해 사업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을 공유하고 투자자 의견을 경영에 반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로부터 동종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BAT로스만스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지역 한부모가정 50가구에 명절 음식 키트인 ‘한가위 든든 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와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부모가정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명절 기간 늘어나는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명절 음식과 간편식, 간식, 음료 등 총 12종, 18개 품목으로 지원 물품을 구성했다.

 

BAT로스만스는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력해 한부모가정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부모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가족사진관’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지원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필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