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문체위 국감 증인 출석한다…“직접 출석 의사 전해와”

박진영, 문체위에 직접 출석 의사 밝혀
대중문화교류위 사업 계획·예산 집행 등 질의 예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9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오는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연합뉴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을 비롯한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문체위원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의사가 강하고, 건강한 논의를 하고자 하는 의사가 충분하다”며 “박 위원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이 “당사자가 기관 증인으로 나와 업무 보고를 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온 만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게 어떤가”라고 물었고 여야는 모두 이에 동의했다.

 

여야는 당초 박 위원장의 출석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지만 이날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기관증인으로서 별도의 업무보고도 받을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박 위원장이 국감에 출석해 사업 계획과 예산 집행 등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며 증인 채택을 요구해 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중문화교류위가 추진하는 정부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상표권을 박 위원장의 회사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박 위원장의 국감 출석을 촉구한 바 있다.

 

같은 당 정연욱 의원도 “박 위원장은 장관급에 있는 분”이라며 “연예인을 불러서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가 추진하는 페노메논 사업과 관련해 경제 효과와 방문객 추산 등이 어떤 근거와 방식으로 산출됐는지 국회에서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지는 분이 와서 직접 국민 앞에서 설명해주는 게 문체위가 진정 해야 할 일”이라며 박 공동위원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문체위는 박 위원장 외에도 국제경기 개최 승인 특혜와 관련해 전한진 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묻고자 티빙의 최주희 대표 등도 증인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