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가 다음 달 말까지 선정될 계획이라고 중앙일보가 29일 전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일보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M&A(제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 인수 방식)는 M&A 주관사의 관리 하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JTBC 사옥. 중앙그룹 제공
이어 "주관사는 정해진 평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적격인수후보군(숏리스트)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숏리스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중앙일보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관사는 10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중앙그룹 일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 속에 지난 7월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권 매각 등을 추진 중이다.
M&A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21일까지 입찰 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글로벌세아, 금보개발, 다우기술, 오리온,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가나다 순) 등 6곳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또 다른 기업이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M&A 주관사는 "정해진 기한 내에 LOI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의 추가 참여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이날 중앙일보는 전했다.
중앙일보도 "원칙을 벗어난 예외나, 불필요한 시장 혼선을 야기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M&A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채권자와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사의 미래 가치를 담보할 기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