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쓰는 AI?… 도·농 격차 3배나 ‘껑충’

일년 만에 3.9%P서 12.5%P로↑
사용률, 직업·지역별 양극화 심각

도시와 농어촌 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경험률 격차가 1년 만에 3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터넷이용실태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도시의 생성형 AI 경험률은 2024년 34.0%에서 지난해 46.8%로 12.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농어촌은 같은 기간 30.1%에서 34.3%로 4.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도시와 농어촌의 경험률 차이는 2024년 3.9%포인트에서 지난해 12.5%포인트로 3배 이상 커졌다.

지역·직종별 격차도 두드러졌다. 세종(53.2%)과 서울(52.8%)의 경험률은 높은 편이었고, 전북은 25.2%에 그쳐 지역 간 차이는 최대 2.1배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사무직(71.9%)과 농림어업직(5.9%)의 격차가 12.2배에 달했다.

업무 활용도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업무 중 AI 사용률은 서울이 4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은 31%로 서울보다 11%포인트 낮았다. 서울의 경우 업무 외 AI 사용률(44%)과 업무 중 사용률 격차가 거의 나지 않았는데, 광주·전라에서는 해당 격차가 10%포인트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