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주유로 1400㎞ 달렸다”… ‘가성비 끝판왕’ BYD 씨라이언 6

오너들 ‘장거리 주행’ 사례 화제
전기 모드·엔진 활용 가능 SUV
서울~해남 왕복하고도 연료 남아
급속충전 가능… 판매가 3750만원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씨라이언 6 DM-i’(사진)의 실제 주행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한 번의 주유와 충전으로 1000㎞ 넘게 달렸다는 운전자들의 사례가 잇따르면서다.

29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일부 씨라이언 6 DM-i 운전자들은 커뮤니티에 서울∼부산과 서울∼해남 땅끝마을을 왕복한 주행 경험을 공유하며 1000㎞ 이상 주행한 사례에 이어 1270㎞, 최근에는 1400㎞를 달렸다는 기록을 소개했다.



씨라이언 6 DM-i는 전기 배터리로 달리다가 필요할 때 엔진을 활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국내 인증 기준 전기 모드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0㎞다. 평소에는 전기 모드로 운행하고, 장거리 이동 때는 엔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처럼 외부 전원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으면서도 연료를 주유해 계속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하이브리드차나 순수 전기차와 다른 부분이다.

일반 하이브리드차는 주행 중 엔진이나 회생제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모터가 엔진을 보조한다. 씨라이언 6 DM-i 같은 PHEV는 차주가 직접 충전기에 꽂아 전기를 채울 수 있다.

차량에 적용된 ‘DM-i’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주행 중심에 두다가 배터리 잔량이 줄거나 더 큰 출력이 필요할 때 엔진을 이용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한 번의 충전과 주유로 장거리를 달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차량에는 18.3㎾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외부 기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V2L 기능을 지원한다. 출력 18㎾의 직류 급속충전도 가능하다. BYD코리아는 배터리 잔량 3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씨라이언 6 DM-i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지난 8월27일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37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