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는 올해 연간 총 113항차의 크루즈와 외래관광객 26만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인천시·관광공사는 크루즈터미널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방문과 소비 촉진을 위한 맞춤형 종합안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는 이들도 편리하게 인천을 둘러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게 골자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크루즈터미널의 위치와 돌아오는 방법이 담긴 ‘다국어 복귀 안내카드’ 1만장을 제작·배포한다. 관광객들이 시내를 둘러보고 정해진 출항 시간 내 안전하게 터미널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 취지다.
현장 안내원 ‘인천 크루즈 버디’ 인원은 기존 5명에서 10명으로 늘린다. 눈에 잘 띄는 표식 머리띠를 착용하고 주요 관광지와 교통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알려준다. 소규모 관광객에게는 일반 택시, 가족·단체 관광객의 경우 대형 승합택시를 소개해 주변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신포국제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권, 복합쇼핑시설, K-뷰티 매장, 음식점·카페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된다. 강화도령과 양순이 설화를 바탕으로 전통 한복 캐릭터를 활용한 환영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 머무는 시간을 실제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편리한 정보 제공이 핵심”이라며 “안심하고 즐겁게 여행한 뒤 다시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