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솔루션 전문기업 오래 제로아이즈(대표 정재헌)가 무인매장 중고 키오스크를 매입한 뒤 점검·정비를 거쳐 다시 공급하는 재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사는 폐업·이전 등에 따른 키오스크 처분과 중고 제품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로아이즈 키오스크 매입은 사용 기간과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운영된다. 정상 동작하면서 사용 1년 이내이고 월정료 완납·잔여금 정산 등 요건을 충족하면 매입을 보장한다. 파손이나 부품 분실이 있으면 매입가는 감액될 수 있다.
사용 1년 이상 키오스크는 상태 점검과 등급 확인을 거쳐 매입되며, 사용 기간이 오래된 기기는 상태와 조건을 확인해 무상 수거할 수 있다. 폐업이나 양도·양수로 키오스크 처분이 필요한 경우 신청을 통해 우선 처리하며, 약정 기간 중에도 받은 할인액 가운데 미사용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산하면 처분이 가능하다.
매입된 키오스크는 점검·정비를 거쳐 중고 제품으로 다시 공급된다. 가격은 상태 등급에 따라 책정되며 상태가 가장 좋은 등급은 중고 제품 인도일부터 1년간 무상 A/S가 적용된다. 회사는 중고 제품을 통해 신규 도입 시 초기 비용 선택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 키오스크의 점검·정비와 재공급, 이후 유지보수까지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로아이즈는 키오스크 하드웨어와 운영 프로그램을 제작·관리하며 전국 700여 개 무인매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제로아이즈는 이용권·예약 기반으로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관리자 웹, IoT를 연동해 매장 모니터링과 원격 관리를 지원한다.
회사 측이 공개한 주요 인증·선정·수상 이력으로는 기술신용평가 T4등급,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NIPA 인증,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NIA 인증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 품질 GS인증은 1등급을 획득했다.
제로아이즈는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해 7년차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도입 매장의 솔루션 이탈률은 0%이며, 2019년 이후 서버 장애는 연평균 0.7회로 집계됐다. 장애가 발생한 경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대부분 평균 1시간 내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헌 오래 대표는 “무인매장 창업과 정리가 반복되면서 쓰던 기기를 어떻게 처분하고, 또 어떻게 키오스크 비용 부담을 줄이느냐가 점주가 안고 있던 문제였다”며 “사용하던 키오스크는 제로아이즈에서 매입하고, 점검을 끝낸 중고 키오스크는 저렴하게 다시 공급해 키오스크 도입과 처분 양쪽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중고 키오스크 매입·재판매 상담은 제로아이즈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