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이동식 정원인 ‘바퀴 달린 가드닝’(사진)을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하며 지역 내 정원 문화를 선도·확산해 나간다.
30일 구에 따르면 바퀴 달린 가드닝은 1t 트럭을 개조해 만든 도심 속 작은 정원으로, 지난 17일부터 말죽거리공원 내 서초정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골목, 아파트 등 관내 곳곳을 찾아가 공간에 맞는 식물 스타일링 상담, 식물 건강 진단, 식물 관리 노하우 공유 등을 진행한다.
구는 바퀴 달린 가드닝을 통해 자원 순환 프로젝트와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나선다. 정원사가 폐화분을 재활용해 가꾼 식물을 복지시설이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를 찾아가 주민들이 용기를 재활용해 식물을 함께 심게 하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활동을 통해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바퀴 달린 가드닝은 10월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확대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10월 2~3일 양재천 복합 문화 축제인 ‘양재아트살롱’ 등 행사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