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로 부동산 리츠사업 효율성 제고”…LX공사·리츠협회 맞손

지적측량·3차원 디지털트윈, 투자·개발 자산 발굴
옛 부지 활용 등 공공자산 개발에도 리츠 방식 적용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리츠협회가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리츠사업의 투자·개발 자산 발굴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고정밀 공간정보와 3차원 디지털트윈 기술을 리츠사업에 접목해 토지와 건축물 등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인 개발과 활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공간정보와 부동산 투자 운용의 결합이 주목된다.

어소명(왼쪽)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이 9월 30일 한국리츠협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X 제공

1일 LX공사에 따르면 한국리츠협회와 전날 서울 리츠협회에서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동산 리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리츠 투자·개발 자산 발굴과 개발형 부동산 리츠사업의 지적측량·공간정보 등 토지행정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LX공사는 지적측량을 비롯한 고정밀 공간정보와 3차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리츠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토지와 건축물 등에 대한 정확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는 공간정보와 리츠를 결합한 공공 자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옛 서울지역본부 부지를 활용한 프로젝트 리츠 사업을 추진하며 유휴·노후 부동산의 개발을 통한 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노후 청사인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 청사도 공공청사와 공공주택, 주민 편의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 사업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청사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공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리츠를 활용해 공공 자산의 개발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국토 공간정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운용 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츠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의 부동산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부동산 리츠와 국토 정보를 연계해 자산가치를 높이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 업무를 발굴해 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