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통(대표이사 김태훈)은 유니버설과 협력해 퍼즐북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의 세계관을 실제 도심에 구현한 '월리를 찾아라 체험관' 홍대점을 연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홍대 거리를 직접 걸으며 월리와 친구들을 찾는다.
체험은 입장할 때 받은 팔찌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시작된다. 화면에서는 지도와 현재 위치를 볼 수 있다. 월리를 발견하거나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가 찾아야 하는 캐릭터는 모두 40종이다. 월리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가 홍대 곳곳에 숨어 있다. 참가자는 지도를 참고해 해당 장소로 이동한 뒤 주변을 직접 살펴보며 캐릭터를 찾아야 한다. 휴대전화가 정답 위치까지 안내하지 않는 대신, 디지털 지도와 현장 관찰을 결합해 참가자가 스스로 정답을 찾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체험 공간은 특정 건물이나 전시장에 한정되지 않는다. 카페와 상점이 늘어선 거리, 골목, 건물 주변 등 홍대 일대가 모두 월리 찾기의 무대다. 참가자는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의 작은 요소까지 살피게 된다. 월리가 보이지 않으면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거나 다른 방향에서 공간을 바라보며 숨은 위치를 추리할 수 있다.
월리를 찾은 뒤에는 사진을 찍거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혼자 집중해 캐릭터를 찾을 수도 있고, 친구와 경쟁하거나 가족이 역할을 나눠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체험관은 당일 운영시간 안에서는 이용시간 제한 없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미션 도중 카페에 들르거나 식사, 쇼핑, 거리 구경을 즐긴 뒤 다시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월리 인형과 키링 등 관련 굿즈도 판매한다.
'월리를 찾아라'는 마틴 핸드포드가 1987년 처음 선보인 퍼즐북 시리즈로, 전 세계 30개 이상 언어로 출간됐다. 그림 속 인물을 찾는 독특한 방식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으며 TV, 게임, 상품, 이벤트 등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40주년을 맞는 2027년을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체험관은 책 속의 '찾기'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티브통 관계자는 "기술은 이용자의 체험을 돕는 역할에 그치고, 실제 재미는 직접 걸으며 월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홍대 곳곳을 탐험하며 원작의 재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UP&E)는 유니버설 픽처스, 일루미네이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NBC유니버설 텔레비전 및 스트리밍 등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