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 아시안게임에선 지난 대회 아쉬움을 만회하는 데 실패했다.
김민종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급 이상 8강전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김민종은 이날 경기 초반 연이어 빗당겨치기를 시도하며 투로보예프를 공략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지도 2개를 받았고, 2분36초에 되치기를 당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김민종으로서는 결승 무대에 서기도 전에 당한 예상 밖 패배다. 김민종은 앞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고, 대신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유도 전설’ 테디 리네르와 겨룬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에 앞서 열린 2024년 국제유도연맹(IFJ)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도 올랐다. 항저우와 파리에서 모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렸지만, 우승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김민종은 이어지는 패자부활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