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 연예계가 ‘다이어트’ 이야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스타부터 자신의 현재 몸무게와 다이어트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한 스타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체중 관리에 나선 근황이 잇따라 전해졌다.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는 쌍둥이 출산 후 7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하며 임신 당시 입었던 치마를 다시 입어 달라진 체형을 직접 확인했다. 배우 김정은은 현재 몸무게가 55kg이라고 밝히며 과거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고, 전 야구선수 이대호는 은퇴 후 불어난 체중을 운동과 식단 관리로 20kg 감량했다고 밝혔다. 배우 진서연 역시 현재 체중 60kg을 공개하며 3개월 동안 11kg을 감량해 49kg까지 내려가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 캣츠 출신 김지혜, 출산 후 7kg 감량…“같은 치마 맞습니다”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쌍둥이 출산 후 달라진 체형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김지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당시 입었던 치마를 다시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출산 전후 체형을 비교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약 7kg 감량한 사실을 직접 알린 것.
김지혜는 지난 22일 출산 이후 입었던 옷을 다시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말도 안 돼. 진짜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사진 속 김지혜는 허리 부분이 크게 남는 치마를 입은 채 허리춤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이어 옆모습을 공개하며 눈에 띄게 달라진 복부 라인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사람 하나 들어가겠다”며 “전 7kg가 배 쪽에 다 있었나 보다. 보면서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며칠 뒤에는 임신 당시 같은 치마를 입었던 모습과 현재 모습을 나란히 비교한 영상도 공개했다. 김지혜는 “똑같은 치마 맞습니다”라고 적으며 당시와 현재의 체형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김지혜에 따르면 임신 당시 체중은 64kg이었다. 이후 약 7kg을 감량하면서 같은 옷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됐고, 본인 역시 예상보다 큰 변화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배에 7kg이 다 있었나 보다. 옷 입어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요즘 살 빠졌다고 해서 ‘에이~ 그 정도인가?’ 했는데 저 치마 입어보고 스스로 제일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방법도 공개했다. 김지혜는 한 달 반 동안 하루 세 차례 클렌즈 주스를 챙겨 먹고, 두 끼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식단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다만 체중 감량이 클렌즈 주스만으로 이뤄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식사 조절과 야간 금식 등 여러 생활습관의 변화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김지혜는 “나 진짜 한 거라고는 클렌즈 주스 챙겨 먹은 게 전부”라며 자신의 변화를 직접 체감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지혜는 출산 직후부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을 돌보겠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쌍둥이 낳느라 고생했는데, 막 살 빼고 굶고 싶지 않다. 당분간은 행복한 돼지가 되겠다”고 말하며 산후 다이어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지혜는 2007년 그룹 캣츠로 데뷔한 뒤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결혼했으며, 난임 치료를 거쳐 지난해 9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지혜와 최성욱은 결혼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혜는 임신을 준비하며 난임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으며, 이후 두 사람은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현재 김지혜는 SNS를 통해 두 아이의 성장 과정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출산 후 꾸준히 체형 변화를 관리해온 가운데, 임신 당시 입었던 옷을 다시 착용하며 직접 체중 감량을 확인한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진서연, 60.17kg→58.95kg…본격 다이어트 시작 “49kg 목표”
배우 진서연이 자신의 체중과 체성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진서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인바디 측정 결과와 함께 다이어트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진서연은 “사상 초유의 사태. 11kg 감량 작전 시작. 3개월간 11kg 뺀다. 49kg 목표”라는 글과 함께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당시 진서연의 체중은 60.17kg이었다. 체지방률은 21.1%, 골격근량은 26.23kg, 체지방량은 12.70kg으로 나타났으며 BMI는 21.6이었다.
진서연은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운동을 병행하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공개한 10월 계획에는 ‘주 5회 운동하기’, ‘주 2회 인터벌 훈련’, ‘다이어트 시작’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영어 공부와 독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목표도 세웠다.
특히 장거리 달리기인 런던 마라톤과 고강도 피트니스 경기인 하이록스 준비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은 실제 다이어트 시작 다음 날인 29일에도 새로운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29일 오전 5시 15분 측정 결과 체중은 58.95kg으로 기록됐다. 하루 전보다 약 1.22kg 감소하며 50kg대에 진입한 것.
다만 체중은 수분 섭취량과 식사, 배변 여부, 측정 시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하루 사이에도 크게 변할 수 있다. 체지방률 역시 23.6%로 나타났고, 골격근량은 24.70kg, 체지방량은 13.91kg으로 측정돼 하루 만의 변화만으로 실제 지방이 1kg 이상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서연이 공개한 계획의 핵심은 식사량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운동량을 높이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데 있다. 주 5회 운동과 주 2회 인터벌 훈련에 더해 런던 마라톤과 하이록스까지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이록스는 달리기와 근력·기능성 운동을 결합한 피트니스 경기로, 1km 달리기와 한 가지 운동 종목을 번갈아 총 8차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잉, 스키에르그, 썰매 밀기 및 당기기, 버피 브로드 점프, 케틀벨 런지, 샌드백 이동, 월볼 등 다양한 고강도 운동이 포함된다.
진서연은 과거 출산 후 단기간에 28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당시의 다이어트 방법을 두고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법”이었다고 돌아보며, 외형적인 변화만을 위한 다이어트는 추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운동을 중심으로 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체중 목표까지 공개했다. 60.17kg에서 시작해 3개월 동안 11kg을 감량, 49kg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진서연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작품 활동은 물론 평소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대호, 은퇴 후 20kg 감량 비법 공개…“간헐적 단식+운동”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은퇴 후 체중이 늘었던 당시와 20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몰라 몰라 몰라 추석에 웃긴 얘기만 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는 은퇴 후 ‘먹방’ MC로 활동하면서 체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대호에게 “150kg 정도 나가지 않았어요?”라고 물었고, 이대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가 “140kg?”이라고 재차 묻자 이대호는 “그 정도”라고 답하며 당시 체중을 언급했다.
체중이 늘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는 이대호는 직접 운동에 나섰다. 그는 “살을 빼야겠다고 해서 동백섬을 아침, 저녁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식단 관리도 병행했다. 이대호는 “간헐적 단식하고, 하루에 한 끼 먹으니까 20kg을 뺐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러닝과 간헐적 단식, 1일 1식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것.
다이어트 과정에서 비만 치료제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도 털어놨다.
장도연이 최근 체중 감량을 한 사람들에게 비만 치료제 사용 여부를 많이 묻는다고 하자, 이대호는 “처음에 살 뺐다가 유지하려고 도움을 받기는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큰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이대호는 “밤에 너무 배가 고파서 도움이 된다고 했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며 “제일 좋은 게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선우용여는 “그런 거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 역시 비만 치료제보다는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퇴 후 ‘먹방 MC’ 활동으로 체중이 증가했던 이대호는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20kg 감량에 성공하며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솔직하게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 김정은 “현재 55㎏…오징어 씹으면 포만감”
배우 김정은이 현재 자신의 몸무게를 55㎏이라고 밝히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N ‘무너진 일상을 되찾는 시간 퀸메이커’에서는 김정은이 MC로 나선 가운데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첫 번째 도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도전자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제가 제일 예뻤을 때는 21살이었다. 키 175cm에 몸무게 55kg 정도였다”고 밝혔다. 당시 ‘홍은동 성유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를 듣던 김정은은 “제가 지금 55kg인데”라고 말하며 자신의 현재 몸무게를 직접 공개했다. 키 170cm인 김정은은 자신보다 키가 큰 도전자가 과거 같은 몸무게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정은은 다이어트할 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씹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저 같은 경우는 다 참을 수 있는데 뭔가 씹는 게 필요하다”며 “오징어를 세 가닥만 먹어야지 하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겅질겅 씹으면 포만감이 든다”며 “그렇게 먹다 보면 없다. 내가 다 먹은 거다. 되게 나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도전자의 체중 관리 과정도 공개됐다. 도전자는 40대 이후 체중이 계속 증가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때 80kg대까지 체중을 감량했지만 기운이 빠지고 무기력감을 느끼면서 다이어트를 중단했고, 이후 다시 체중이 늘어 100kg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현재 체중은 106.7kg이었다.
도전자는 식사량이 많지 않은 편이었지만 체중 증가 이후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허리디스크, 무릎 관절염 등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사레가 자꾸 든다”며 “목에도 살이 찌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은은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해바라기’, ‘파리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퀸메이커’의 MC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