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로 인근도로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 참가한 초정작가와 데모작가들이 광주를 그리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서 참가자들이 광장 곳곳에 자리를 잡고 눈앞에 펼쳐진 도심 풍경을 스케치북에 담았다. 참가자들은 연필과 펜, 수채물감 등을 이용해 5·18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건축물과 시민들의 모습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로 인근도로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 참가한 초정작가와 데모작가들이 광주를 그리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로 인근도로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 참가한 초정작가와 데모작가들이 광주를 그리고 있다.
광장 계단과 나무 그늘, 거리 곳곳에는 작은 의자에 앉거나 스케치북을 무릎에 올린 채 그림에 집중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같은 장소를 바라보면서도 굵은 펜 선으로 건물을 표현하거나 알록달록한 색을 더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광주의 가을 풍경을 기록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로 인근도로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 참가한 초정작가와 데모작가들이 광주를 그리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로 인근도로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 참가한 초정작가와 데모작가들이 광주를 그리고 있다.
어반스케치는 여행지나 자신이 생활하는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활동이다. 단순히 풍경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그날의 날씨와 사람, 도시의 분위기까지 한 장의 그림에 기록한다는 점에서 사진과는 또 다른 도시 기록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로 인근도로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에 참가한 초정작가와 데모작가들이 광주를 그리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6 어반스케치 in 광주 개회식에서 박정훈 세계일보 대표이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열린 5·18민주광장은 광주의 현대사를 간직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참가자들의 스케치북에는 역사의 흔적을 품은 건물과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현재 모습이 함께 담겼다. 카메라가 아닌 펜과 붓으로 천천히 바라본 광주의 모습이 한 장 한 장의 그림으로 남으며 5·18민주광장은 이날 하루 야외 미술관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