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배우 유해진님은 ‘의병상’… 연기에 131분 순식간에 지나가”

SNS에서 “평택 시민과 ‘2차 관람’ 해야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영화 ‘암살자(들)’ 관련 “국민배우 유해진님은 ‘의병상’”이라고 4일 말했다.

 

지난 6월3일 당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조 연구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허진호 감독, 유해진 배우 등 출연진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나는 평택의 시민들과 ‘2차 관람’을 해야겠다”며 “이 글에 대해서도 온라인 댓글 부대가 달려들겠지만 개의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고 밝힌 조 연구원장은 “박정희 독재의 만행과 별도로 육 여사 죽음에 다시금 애도를 표한다”며, “사건 발생 후 사회 분위기는 여전히 기억이 난다”고 돌아봤다.

 

영화를 관람했다고 언급한 조 연구원장은 “사실과 픽션을 조합한 박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우리나라 최고 배우들의 연기에 131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했다.

 

특히 “이 영화는 문세광의 행위를 옹호하지 않고 육 여사의 죽음을 옹호하지도 않는다”며 “명예훼손이건 뭐건, 법적 책임질 건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의 공세를 놓고는 “영화에서 제기한 의혹은 MBC, SBS 등 여러 언론에서 제기한 것을 종합한 것”이라며 “그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이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저열하고 저급한 언동을 또 벌이는구나 했는데, 극우세력의 문화전쟁이 문화예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해 강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번 기회에 당시 중앙정보부가 수거해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진 육영수 여사 피격 탄두 등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공개 검증으로 논란을 잠재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조 연구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