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영화 ‘암살자(들)’ 관련 “국민배우 유해진님은 ‘의병상’”이라고 4일 말했다.
조 연구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허진호 감독, 유해진 배우 등 출연진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나는 평택의 시민들과 ‘2차 관람’을 해야겠다”며 “이 글에 대해서도 온라인 댓글 부대가 달려들겠지만 개의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고 밝힌 조 연구원장은 “박정희 독재의 만행과 별도로 육 여사 죽음에 다시금 애도를 표한다”며, “사건 발생 후 사회 분위기는 여전히 기억이 난다”고 돌아봤다.
영화를 관람했다고 언급한 조 연구원장은 “사실과 픽션을 조합한 박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우리나라 최고 배우들의 연기에 131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했다.
특히 “이 영화는 문세광의 행위를 옹호하지 않고 육 여사의 죽음을 옹호하지도 않는다”며 “명예훼손이건 뭐건, 법적 책임질 건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의 공세를 놓고는 “영화에서 제기한 의혹은 MBC, SBS 등 여러 언론에서 제기한 것을 종합한 것”이라며 “그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이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저열하고 저급한 언동을 또 벌이는구나 했는데, 극우세력의 문화전쟁이 문화예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해 강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번 기회에 당시 중앙정보부가 수거해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진 육영수 여사 피격 탄두 등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공개 검증으로 논란을 잠재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조 연구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