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에 캐릭터·스토리 입혔다…횡성 안흥찐빵축제 성료

횡성군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안흥찐빵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안흥찐빵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찐빵을 소재로 한 캐릭터와 이야기, 체험 콘텐츠를 행사 전반에 접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제18회 안흥찐빵축제 모습. 횡성군 제공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찐빵&도깨비 콘테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안흥찐빵과 도깨비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먹거리 중심의 축제 콘텐츠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와 참여 요소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단순히 개별 체험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찐빵과 도깨비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해 방문객들이 축제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탬프투어 역시 행사장 전역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과 체험 공간을 찾아 이동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자연스럽게 축제장을 폭넓게 둘러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특정 공간에 관람객이 집중되는 것을 줄이고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체험 공간으로 활용했다.

 

축제 공식 마스코트인 '빵양’과 ‘팥군’도 행사 전반에 적극 활용됐다. 찐빵과 팥을 친근하게 표현한 캐릭터를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장 연출에 적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축제 이미지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개막식을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 토토가 경연대회, 면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직접 찐빵을 만들어보는 ‘모락모락 찐빵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번 축제는 안흥찐빵이라는 지역 고유 자원에 캐릭터, 스토리, 체험, 공간 콘텐츠를 결합해 먹거리 중심의 축제를 참여형 콘텐츠 축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축제 관계자는 “안흥찐빵이라는 지역의 대표 자원을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흥찐빵축제만의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