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최근 불거진 건강이상설을 직접 해명했다.
이경규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주병진과 36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돌아보며 방송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세리가 이경규에게 “건강하시죠?”라고 묻자 이경규는 망설임 없이 “건강하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건강이상설을 직접 언급했다. 이경규는 “요즘 기사를 보니까 내 건강이 안 좋다는 설이 떠돌았다. 말이 어눌하다더라”며 “그래서 내가 서울시에서 하는 체력테스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공개한 체력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에 55점이었다. 다소 낮아 보이는 점수에 대해서는 검사 기준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 측정하는 곳에서 해야 하는데 자존심상 못하겠다고 해서 일반 성인들이 가는 곳에서 했다”며 “그러다 보니 좀 약하게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건강을 위해 생활 습관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상당한 주량을 자랑했던 이경규는 현재 술자리를 크게 줄였다고.
이경규는 과거 소주와 맥주를 상당히 많이 마셨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현재는 술을 크게 줄여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술자리를 갖는다”고 전했다. 운동도 새롭게 시작하며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경규는 유튜브 영상에서 평소보다 다소 어눌하게 들리는 말투로 인해 온라인에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물론 주변 지인들까지 건강을 걱정하는 연락을 보내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시 이경규는 자신의 말투에 대해 “어눌한 게 아니다. 화가 나서 목이 쉬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 역시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추측을 일축했다. 유튜브 촬영 당시 피로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뿐 건강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 이경규가 직접 건강 상태와 체력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최근 불거졌던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