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등 각 지역에 전승되는 우리의 전통소리 '아리랑'이 천년고도 경주에 한데 모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6 세계경주포럼' 개최를 기념해 오는 7일 오후 7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경북아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일과 9일 열리는 세계경주포럼의 전야제 공연이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경북 각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식전 공연인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천년의 소리'를 시작으로, 노릿광대·연희집단 잽이의 '판굿과 사자의 국악관현악', 남창동·남해용의 '외줄타기' 무대가 이어진다.
가락의 향연도 펼쳐진다. 작곡가 이정호와 소울무용단의 '한반도아리랑', 국악인 오정해·이봄·최이정의 아리랑, 선재어린이합창단의 '홀로아리랑'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 문경새재·영천·울릉도 아리랑 보존회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소리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첫 아리랑 축제를 연데 이어 올해는 국악인 오정해를 경북아리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 함께 지역 아리랑을 고유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세계경주포럼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경북 전통문화의 깊은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세계경주포럼'은 8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3500여 명이 참석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서 나온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사는 포럼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특별초청공연 '광대(GWANGDAE)'도 전석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8일과 9일은 오후 7시, 10일은 오후 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