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서울, CDF 베이징공항 T3 면세구역 설계 수주…7,316㎡ 규모

사진=글로우서울 제공

공간기획 기업 글로우서울(대표 유정수, 윤성혁)이 중국 여행소매·면세기업 CDF(China Duty Free Group, 중국면세그룹)의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T3 면세구역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글로우서울은 CDF가 발주한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T3 출·입국 종합면세점 및 공용구역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복수 업체 간 경쟁과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뒤 정식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우서울에 따르면 설계 대상은 약 7,316㎡ 규모의 종합매장과 5개 공용구역으로, 현재 관련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CDF 측은 한국 디자인 회사와 정식 디자인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CDF는 그동안 프랑스·미국 등 해외 디자인 회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우서울이 한국 디자인 회사로는 처음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CDF는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가 관리하는 중앙 국유기업 중국여유그룹(China Tourism Group)의 면세사업 계열사다. 중국여유그룹에 따르면 CDF는 200여 개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6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T3에서도 출·입국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CDF가 운영하는 T3 면세사업의 전체 영업면적은 1만646.74㎡다.

사진=글로우서울 제공

글로우서울은 이번 수주와 함께 해외 공간 설계와 자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픈 예정 사업을 포함해 약 20건의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 공간 설계 프로젝트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거트랜드(Yogurtland)의 미국 매장 디자인 프로토타입 개발이 있다. 미국과 해외에서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요거트랜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매장 디자인과 향후 신규 매장에 적용할 디자인 매뉴얼을 마련했다. 미국 텍사스의 브런치·치킨 레스토랑 에그앤버드(Egg N Bird)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공간 설계와 키네틱 아트 기획·제작을 맡았다.

 

자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진행 중이다. 스탠다드브레드는 싱가포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픈 초기 방문객은 3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약 두 달간 운영한 버터하우스 팝업에는 2만6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후 다른 장소로 운영을 확대했다.

 

글로우서울은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뉴욕과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파리와 베를린, 런던에서 유럽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우서울 측은 “CDF의 첫 한국 디자인 파트너로서 K-공간기획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