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민선 9기 ‘미래 성장·주민 생활’ 중심 조직개편 단행

대구 동구가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 생활 밀접 분야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구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조직 규모는 기존보다 1국 3과 3팀이 늘어난 ‘6국 1소 2실 31과 140팀’ 체제로 전환됐다. 전체 공무원 정원 역시 기존보다 20명 늘어난 1136명으로 증원됐다.

대구 동구청 전경.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청장 직속기구였던 정책추진단을 ‘미래정책실’로 확대 개편한 점이다. 미래정책실은 동구의 핵심 미래 전략 사업을 발굴 단계부터 최종 추진까지 전담하게 된다. 특히 군 공항(K-2) 이전 및 후적지 개발을 비롯해 청년∙인구∙결혼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총괄하며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행정 수요를 감당할 ‘도시환경국’도 신설됐다. 이곳에선 도시정책 및 재생, 청소, 환경, 토지행정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기능을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해 행정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 이와 함께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 부서의 신설∙통합도 이뤄졌다.

 

주차관리과, 도시재생과, 산림녹지과, 보건소 감염관리과를 새로 만들어 분야별 전문성을 보강했다. 반면 기존 교육정책과와 체육진흥과는 ‘교육체육과’로 과감히 통합해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신설된 산림녹지과 산하에는 ‘팔공산관리팀’이 구축됐다. 팔공산관리팀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권역의 민원을 총괄하고, 지역 활성화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환경 관리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춰 조직의 기능을 재편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 구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민선 9기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