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6일 기준 올해 외국인 고객 매출이 국내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매출 ‘1조원’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플라자 등이 있는 서울 중구 롯데타운 명동이 견인했다. 이곳에서만 올해 약 5200억원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했다.
잠실 지역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롯데타운 잠실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롯데타운 잠실에서의 전체 외국인 매출 중 미주·유럽 고객 비중은 35%로 2019년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 소비는 지방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올해 수도권을 제외한 롯데백화점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부산 지역 점포는 150%, 전주점과 광주점 등 호남권 점포는 100%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명품과 K패션 소비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외국인 명품 매출과 K패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식품관·식당가 매출도 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