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서울 5호선 연장 지연 시민들 고통 가중 정부와 담판”

민선9기 취임 100일 간담… 교통 인프라 완성 로드맵
산업·일자리, 민생·골목, 의료·복지, 인프라 추진 박차

경기 김포시가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더 지체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여기에 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추가 증차를 조기 마무리하고, 2분대 배차간격 단축으로 시민들 출퇴근 고통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6일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지는 교통 인프라 완성으로 철저한 미래 자족사회 준비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에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공약은 없다. 수년간 갈등으로 꼬여 있던 실타래를 과감히 끊고, 오직 시민의 권익을 위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칙을 공정하게 바로 세우고, 진행은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기 동안인 4년 내 서울 5호선 연장의 첫 삽을 뜨고자 한다. 서울 방화역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25.8㎞ 구간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약 3조330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극심한 혼잡 탓에 ‘지옥철’이란 별칭까지 붙은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가 분산돼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시장은 “수년간 이어진 노선 갈등과 행정 표류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국토교통부 산하 대광위와 담판으로 지체 없는 기본계획 수립 및 착공 절차 단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시민 이익을 최우선에 둔 합리적인 조율로 지연 리스크 원천 차단과 함께 재정 분담 합의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더 나아가 인천지하철 2호선 및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동시 추진을 통해 광역철도망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민생·골목 경제에 대한 약속도 내놨다. 돈이 돌고, 사람이 붐비는 살아 숨쉬는 골목상권을 만드는 게 골자다. 지역화폐 김포페이의 충전 할인 혜택을 확대해 상시 유지하면서 라베니체·금빛수로에는 상설문화축제를 정착시킨다.

 

아울러 취약계층 일자리 플랫폼과 저리 융자 제공으로 사각지대 없는 든든한 민생경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의료·복지와 관련해 이 시장은 “표류 위기에 놓인 700병상의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건립에 전폭적 행정 지원으로 조속히 정상화 궤도에 올리겠다”고 향후 구상을 전했다.

 

이외 장기동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임기 내 완공, 1000석 규모 김포문화예술회관 재정 투입 가속화로 신속 착공 등 청사진을 그렸다. 이 시장은 “약속을 지키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민선 9기 김포시는 50만 시민과 도약의 꽃을 반드시 피워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