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공사로 대덕대교 5개 차로 3년 가까이 통제…대전시, 우회경로 등 대책 마련

9일부터 왕복 10차로 중 5개 차로 통제…2029년 5월까지
일일 통행량 5만9000대…대전시 우회경로·신호체계 조정 등 대책 마련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구간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대전 대덕대교(만년동)가 이달부터 3년 가까이 통제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우회경로 마련 등 교통 대책 수립에 나섰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9일부터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를 위해 대덕대교 네거리에서 과학공원 네거리까지 대덕대로 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로를 통제한다. 교통 통제 기간은 2029년 5월 12일까지 2년 7개월간이다.

 

트램이 안정적으로 교량인 대덕대교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이다. 공사로 인해 대덕특구 방향 3차로와 둔산동 방향 2차로만 통행할 수 있다. 

 

대덕대교의 일일 통행량은 5만9000대로 트램 14개 전 공구 가운데 가장 많다. 

 

시는 최근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우회경로를 마련하고 신호체계를 조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산하 공공기관의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 교통량을 분산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전시는 조만간 교통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 공사로 인해 교통 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트램 공사 구간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대덕대교 구간에 대한 통제에 대해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잘 모른다”며 “단기간 사업이 아닌 만큼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통 관리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