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휘호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술문화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한글,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제17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모습을 한글 휘호대회로 재현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두루마기를 입고 2시간 동안 한글 휘호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대회는 전통한글(궁체·판본체),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의 부문으로 진행된다.
1차 예선에는 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과한 40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 20여개국의 외국인 100여명도 참가를 신청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17일부터 12월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대회장을 맡은 임오경 국회의원은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광화문광장 휘호대회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잘 구현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