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직업교육 시스템, 우즈벡 간다… 도교육청, 전담팀 구축

경북교육청, 'K-직업교육 수출' 사업 추진

경북의 직업교육 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K-직업교육 수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공교과 수업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양측은 지난달 10일과 29일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경북 직업교육 모델의 현지 적용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 담당 국장과 부서장, 수석전문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대통령령(PQ-316)에 따라 직업교육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테크니쿰을 중심으로 직업교육의 운영 안정화와 표준화,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마이스터고 최다 지정에 이어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류나 연수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국제교육 협력과 차별화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 개발부터 교원 역량 강화, 학교 운영, 산업체 연계까지 직업교육 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모델로 체계화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경북 직업교육 모델의 해외 적용 가능성과 현지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교육환경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지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학교-산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현지 학교의 운영과 성과관리 과정에도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북형 직업교육 모델을 해외에 확산하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경북의 직업교육 경험이 현지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