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동대문관광특구 일대 거리가게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정비에 나섰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위조상품 판매와 보행로 침범 등 위반사항에 대한 운영수칙 준수 캠페인과 함께 자진정비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충분한 계도에도 반복되는 위반사항은 다음달부터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동대문관광특구 일대에는 APM플레이스 인근 62곳, 한양공고 인근 41곳, 굿모닝시티 인근 39곳, 미공병대 인근 11곳 등 153곳의 거리가게가 운영 중이다. 이 일대는 심야시간대 물류가 몰리면서 도로에 물품을 쌓아놓거나 거리가게 천막이 허가면적을 넘어 보행로를 차지하며 점자블록이나 횡단보도 주변까지 막아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다. 특히 APM플레이스와 한양공고 앞 새빛시장에는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이른바 ‘노란천막’이 들어서면서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의 위조상품이 판매되기도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율적인 정비를 이끌고, 반복되는 위반사항은 원칙에 따라 관리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