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가스 증산 플랫폼 건조 완료…연간 100만 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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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4일 중국 최초의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가스 증산 기술 시범 프로젝트인 둥팡(東方) 1-1 가스전 신규 중심 플랫폼의 본체 건조가 완료돼 전면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무게 약 1만7000톤, 높이 28층 건물 이상, 갑판 총면적 1만㎡ 이상으로 표준 농구장 약 22개 크기에 해당하는 대형 구조물이다. 핵심 기능은 가스 채굴 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정제한 뒤 가압해 지층에 재주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채굴 난도가 높은 천연가스의 회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둥팡 1-1 가스전은 2003년 생산을 시작한 중국 최초의 해상 자체 운영 가스전으로 지금까지 누적 가스 생산량이 500억㎥를 넘어섰다. 그러나 개발 중·후기에 접어들면서 천연가스 생산량은 줄고 이산화탄소 함량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문제를 역이용해 넘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증산의 수단으로 전환한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전면 생산에 들어가면 매년 최대 1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층에 주입·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해양 에너지 산업의 대규모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첫 실증 사례이자 이산화탄소의 산업적 자원화 이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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