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디(GED Co., Ltd.)는 AI 기반 실시간 운전 안전관리 솔루션 ‘SAPS FaceMaker’를 베트남 전기차 호출 플랫폼 Green SM(구 Xanh SM)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reen SM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집단인 빈그룹(Vingroup)의 창업주 팜녓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설립한 GSM(Green and Smart Mobility)이 운영하는 순수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빈그룹 계열 완성차 기업 VinFast의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로 차량을 구성해 차량 제조부터 호출 서비스까지 그룹 생태계 안에서 연계하고 있다.
Green SM은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베트남 차량 호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이디에 따르면 Green SM은 2026년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 베트남·라오스·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에서 18만6000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와 전기 오토바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진출하며 유럽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26년 4월에는 브랜드명을 Xanh SM에서 Green SM으로 변경했다.
양측은 SAPS FaceMaker의 가상 시연을 통해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세부 기술 사항을 검토했다.
지이디에 따르면 Green SM 측은 대규모 전기차 플릿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운전자 안전관리와 승객 신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이디의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미팅을 진행했다. 양측은 향후 전기 택시와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한 차량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APS FaceMaker는 스마트폰 센서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컨디션과 위험운전 상태를 실시간 이모지 형태로 시각화해 운전자·관리자·승객이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운전 안전관리 기술이라고 지이디는 설명했다.
GPS 기반 위치·속도 데이터를 활용해 급가속과 급제동 등 위험운전 패턴을 감지하며, 가속도 센서 분석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 변화를 파악한다. 지이디에 따르면 일반적인 GPS 분석과 비교해 최대 100배 민감한 가속도 센서 분석을 활용하며, 페달 오조작에 따른 급발진 의심 징후 등을 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순간적인 토크가 큰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 운행 과정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양사는 실제 시스템 완성 이후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적용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