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심야 접속 장애…주문·배송까지 차질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쿠팡의 주요 서비스에서 심야 시간대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상품 주문과 배달 서비스뿐 아니라 물류 현장의 상품 분류와 배송 업무까지 일부 중단됐다. 

9일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 모습. 뉴스1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쯤부터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쿠팡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상품을 선택해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고, 쿠팡이츠에서도 주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장애는 물류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배송기사들이 사용하는 쿠팡플렉스 앱에서도 로그인 오류가 발생하면서 배송 완료 인증 등에 어려움이 생겼다. 일부 물류 캠프에서는 상품 소분과 스캔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기존 배송 물량을 주간 1차 배송 물량으로 넘기는 조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접속 장애는 오전 0시35분쯤 본격화해 오전 2시30분쯤부터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 

 

쿠팡은 이번 장애가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공지를 통해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쿠팡 전반적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으나 이를 해소해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쿠팡은 보안 관련 추가 점검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해킹 등 보안상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