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온누리, 전통시장 혜택 늘게 개편할 것"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9일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 상권에서 이용할 때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하고,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자생적 성장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전통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상인들의 열정과 지혜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00여개 시장과 상점가가 참가해 약 2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20개사가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3일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및 백제문화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우수 시장의 대표 상품을 100원부터 시작하는 라이브 경매인 '전국 장바구니 경매쇼'가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산지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손영한 학성새벽시장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아트센터 고마 야외무대에서 이찬원, 설하윤, 허찬미 등이 출연하는 '신바람 콘서트'도 개최된다.

 

오는 10일에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어린이 뮤지컬 '키즈드림콘서트(캐치! 티니핑)'를 시작으로 '장날엔 떡볶이 투어'가 운영된다. 저녁에는 에일리, 어반자카파, 하이키가 무대에 올라 '음악이 있는 풍경 콘서트'를 선보인다.

 

캐릭터 뮤지컬 '키즈드림콘서트(로보카 폴리)'와 '우리시장 뽐내기' 장기자랑은 마지막 날인 이달 11일 열린다.

 

그밖에 행사 기간 전국 80개 시장의 농수산물·축산물, 공예품, 생활 소비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판매관이 설치된다. 시장 20곳이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와 20개의 청년상인관도 마련된다. 또 카카오, 롯데ON, CJ대한통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이 동참하는 체험 부스 및 기획전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 장관은 "이번 박람회가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