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으로 물든 일산호수공원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9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26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렸다. 공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가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꽃밭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가을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등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올해 축제는 ‘가을 빠레뜨(Autumn Palette)’를 주제로 마련됐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로 꾸며진 테마정원과 포토존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한글날의 의미를 꽃으로 표현한 기념 화단과 2027년 고양국제꽃박람회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도 조성됐다.

 

행사장에는 고양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화훼류를 만나볼 수 있는 플라워마켓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호수의 풍경과 가을꽃이 어우러진 공원은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꾸며졌다.

 

한글날 연휴가 시작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6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