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비자발적 이직자, 35개월 만에 30만 넘어섰다

불황에 7개월 연속 증가세

건설업에서 구조조정이나 해고 등 원치 않게 일터를 떠난 종사자가 35개월 만에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1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기준 올해 8월 건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30만8663명으로 1년 전보다 26.9% 늘어 지난 2월(7.5%)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건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가 30만명을 넘은 것은 2023년 9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비자발적 이직자는 고용계약종료, 구조조정, 합병·해고 등으로 일터를 떠난 이들을 뜻한다.

비자발적 이직자 중 임시일용직은 98.5%, 상용직은 1.5%를 차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비자발적 이직자의 81.8%가 30인 미만의 작은 일터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