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일본인 10명 중 약 8명은 대만 유사시 자위대의 개입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지난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676명을 상대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이 무력을 행사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76.7%였다.
그러나 ‘중국의 대만 공격 시 일본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주일 미군기지의 사용을 포함해 군사적으로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30.2%, ‘자위대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미군에 무기·탄약 등 후방 지원을 한다’ 26.9%, ‘주일 미군기지 소속 미군의 전투만 용인하고 자위대는 관여하지 않는다’ 26.0%로, 83.1%가 개입에 부정적이었다. ‘자위대가 미군과 함께 중국군에 맞서 싸운다’는 응답은 9.9%에 그쳐 2023년 13.3%, 2024년 12.6%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