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제3차 FEALAC 문화도시네트워크 회의'와 '제53회 신라문화제'를 계기로 페루 및 일본 나라시와 국제교류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경주시는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와 신도 마사노부 부시장을 비롯한 일본 나라시 대표단이 경주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9일 제3차 FEALAC 문화도시네트워크 회의에 앞서 하이코에서 두클로스 대사와 나라시 대표단을 각각 접견하고, 그동안의 교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클로스 대사는 그간 경주시와 페루 간 교류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4년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페루 APEC 기획단장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경주시 우호도시인 아레키파시와의 교류 재개에도 힘을 보탰다.
경주시와 나라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197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55년 넘게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대표단 상호 방문과 청소년 교류, 기념 사진전 등을 통해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경주시가 기존 자매·우호도시와의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두클로스 대사와 나라시 대표단은 제3차 FEALAC 문화도시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와 중남미 문화도시들의 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제53회 신라문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대표 문화축제를 함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페루 아레키파시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오랜 자매도시인 나라시와의 우호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