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로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14.0%p), 인천·경기(10.0%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아울러 진보층(14.0%p), 보수층(5.1%p)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40대(17.0%p)와 20대(8.8%p), 60대(7.0%p) 등에서도 지지율 하락 현상이 눈에 띄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1.8%p, 인천·경기에서 5.9%p 상승했다. 또 보수층(4.9%p)과 진보층(3.5%p), 60대(5.6%p)와 30대(4.3%p) 등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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