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한동훈 딸 봉사 실적 허위”… 한동훈 “법적 조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2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딸이 2020년 9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안양의 지역아동센터에서 했다고 알려진 봉사활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봉사일지 서명을 한 의원 딸이 하지 않았다”며 “딸은 비대면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수업을 진행하도록 스케줄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일을 했지, 수업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뉴스1

이어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는 허위실적 입력을 이유로 (한 의원 딸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지역아동센터의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을 취소했다”면서 “자원봉사센터가 요구한 것은 봉사했다는 증빙자료 하나였는데도 그 자료는 끝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당시 경찰뿐 아니라 시청 측에서도 조사했는데, 허위 기재나 위조가 아니라 아동센터 측의 관리부실로 결론 내 아동센터의 수요처 지정을 취소했다”며 “시청에서 문서에 ‘허위실적 입력’이라는 사실과 다른 문구를 삽입했다가 사실이 아니라는, 즉 봉사가 사실이라는 아동센터 측의 소명이 받아들여져 관리부실로 바로잡혔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치 보복을 위해 상관도 없는 자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