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선민이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성인으로 오해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이선민은 지난달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자신의 외모와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이날 진행자 김태균이 어린 시절부터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오해를 받았느냐고 묻자 이선민은 “내가 얼마나 노안이었냐면, 만 13세 때 성인 요금을 내고 탔다”고 답했다.
이선민은 “중학교 1학년 때 버스를 타고 학생이라고 하니까 기사님이 한참 쳐다보더니 ‘거짓말하지 마, 젊은이. 뒤에 손님들 다 타 계시는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사진을 보면 그렇게 억울하지도 않다. 아버지와 동년배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성인이 아니라고 설명하면 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선민은 “해명하는 데 오래 걸린다. 그때는 주민등록증도 없었다. 나는 그냥 3년 정도 억울하게 어른 요금을 내고 대중교통을 탔다”고 말했다.
이선민의 노안 일화는 고등학생 시절에도 이어졌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누나랑 같이 가는데 ‘남편 분 태가 좋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너 같은 얼굴은 나이 들수록 젊어 보일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남들보다 갑절로 늙는다. 노안 가속도의 법칙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민은 가수 존박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다른 방송에서 인형 탈을 쓰고 쉬던 중 존박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선민은 “나랑 동갑이라고 말했지만 존박씨가 놀라더라. 끝내 설득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