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 경기장 밖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 활약

대한체육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코리아하우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운영된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운영됐으며,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스포츠·문화·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아시안게임 최초로 선수단과 가족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조성하고, 국제스포츠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운영 영역을 넓혔다.

 

◆누적 방문객 1만 8천여 명, 다양한 K-콘텐츠로 현지 방문객 호응

 

나고야 레고랜드 재팬 인근 ‘라이브즈 나고야(Lives Nagoya)’에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에는 운영기간 동안 총 1만8628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최대 2,104명이 찾는 등 현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팀코리아 협업 상품과 한국 문화유산을 활용한 뮷즈(MU:DS)를 선보였으며, 한국관광공사는 나고야 직항 노선과 연계한 청주·공주·부여 등 국내 관광지 홍보와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식품 전시·시식, 송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이 밖에도 K-Sports 체험, K-POP 댄스클래스, 전통 공예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5일엔 추석을 맞아 한국의 날(Korea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와 현지 교민, 대한민국 선수단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편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K-POP 공연 등을 진행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함께 알리고 현지 교민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아시안게임 최초 ‘팀코리아 프렌즈&패밀리 라운지’ 운영, 선수단 지원 영역 확대♣

 

이번 코리아하우스에서는 아시안게임 최초로 팀코리아 프렌즈&패밀리 라운지(Team Korea Friends & Family Lounge)를 조성하여 선수단 지원 영역을 확대했다.

 

기존 경기장과 선수촌 중심의 선수단 지원에서 나아가 선수·지도자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도 편안하게 휴식하고 교류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라운지에서는 휴게공간과 다과·음료를 제공하고, 팀코리아 포토존과 사진 인화 서비스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운영했다.

 

운영기간 동안 총 588명이 라운지를 이용했으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8.9점을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의 95%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도 라운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달라는 의견이 다수 확인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운영 성과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선수단과 가족을 위한 지원 공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IOC·OCA 등 국제스포츠 주요 인사 방문, 스포츠 외교 및 국제교류 확대

 

코리아하우스는 아시안게임 기간 국제스포츠 주요 인사들이 교류하는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도 활용됐다. 지난달 18일 열린 개관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10명을 비롯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아시아경기연맹(IF·AF) 관계자 등 국내외 스포츠 주요 인사 180명이 참석했다. 특히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사니 OCA 회장은 지난달 24일 코리아하우스를 공식 방문하여 유승민 회장과 환담하고, 이후 코리아하우스를 둘러보며 K-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인도올림픽위원회(IOA)와 양국 간 스포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도자·심판·스포츠과학 전문가 등 인적교류와 공동훈련, 스포츠시설 상호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코리아하우스 운영을 계기로 구축한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스포츠기구 및 각국 NOC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단체응원·메달리스트 기자회견 지원으로 팀코리아 응원 및 홍보 확대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 성과를 알리고 현지 교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팀코리아를 응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대회 기간 주요 경기 단체응원전을 운영하여 현지 교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팀코리아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e스포츠, 요트, 스케이트보드, 사격, 3×3 농구, 카누, 근대5종, 테크볼 등 총 8개 종목 20명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선수들의 활약과 대화 성과를 언론에 알렸다.

 

아울러 국내외 언론의 현장 취재와 보도 활동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활약과 팀코리아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지원 공간이자, 스포츠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특히 여러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선수단과 가족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코리아하우스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대한민국 홍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