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강기윤 창원시장 “시민 우선·현장 중심 행정, ‘살기 좋은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시정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행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시정 체질 전면 개선
511억원 예산 절감, 원스톱 통합심의, NC 연고지 이전 봉합 등 묵은 현안 해결 성과
구청별 100대 시민우선사업·6대 신성장 프로젝트 등 창원의 미래 위한 비전 제시

“행정과 시민 사이에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이 존재했습니다. 제5대 창원시정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강기윤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제5대 시정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변화 성과와 함께 창원의 미래 대도약을 위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강기윤 창원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강 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100일은 거창한 치적을 내세우기보다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의 일상을 챙기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먼저라는 가치를 시정의 확고한 행정 법칙으로 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강 시장은 출범 이후 100일 동안 이뤄낸 주요 시정 변화로 행정과 시민 간의 거리를 좁힌 ‘시민 중심 행정’을 꼽았다.

 

행사 의전 간소화, 계도 중심의 주정차 단속, 적극행정 원스톱 지원단 가동을 통해 관행적‧관성적인 행정을 털어냈다.

 

특히 시민 세금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유사·중복 연구용역 통폐합과 불필요한 절차 정비를 단행, 총 5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민생 사업에 재투자를 확정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는 원스톱 통합심의 방식을 도입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행정’을 실현했다.

 

오랫동안 꼬여있던 지역 현안과 시민 숙원 해소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밤샘 협상을 통해 시민 발이 멈추는 사태를 막아냈으며, 448일간 이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갈등을 봉합해 연고지 이전 우려를 완전 불식시켰다.

 

아울러 KTX 하루 6회 증편(2000석 추가 공급), 진해아트홀 및 창원시립미술관 착공, 외곽지역 진입도로 확장 등 수십 년 묵은 주민 숙원사업들을 차례로 해결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준비도 병행했다. ‘1사 1직원 전담제’를 통해 공무원 3000명을 투입해 규제 발굴에 나섰으며,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포함해 총 1조894억원 상당의 단일 최대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이어 강 시장은 ‘살기 좋은 대한민국 1등 도시 창원’을 완성하기 위한 향후 주요 시정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사업의 규모보다 시민 생활에 직결된 사업을 우선하는 ‘구청별 100대 시민우선사업’ 총 500개 과제를 발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동 편의, 안전, 환경, 여가, 문화, 경제 등 6개 분야에 걸친 세밀한 사업들이 포함된다.

 

또 50년 뒤에도 흔들리지 않을 ‘6대 신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청정에너지 수도 기반 마련(에너지) △진해신항·북극항로 거점화(해양) △육해공 통합 방산 생태계 구축(방산) △최고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 제공(기업) △도심 외·내곽 순환 교통망 구축(교통) △창원형 미래인재 양성(청년)을 적극 추진해 창원만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

 

이어 먹는 물, 공기, 공공보건, 재난안전, 복지, 문화생활 등 ‘6대 일상 정주여건’을 대폭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웅동지구 개발사업, 액화수소플랜트 등 10대 장기 미제 현안과제를 단계별로 정상화해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지난 100일은 시민이 먼저라는 시정 운영 기준을 세운 소중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 창원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