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과 나눔 두 토끼…” 전주 자원봉사자들,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 기부

알뜰맘 재봉틀봉사단, 폐현수막 재활용
도서 대여용 가방 제작, 작은도시관에

버려지는 현수막을 실용적인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전북 전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작은도서관에 가방을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3일 전주 평화꿈틀작은도서관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13일 전북 전주 평화꿈틀작은도서관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알뜰맘 재봉틀봉사단’ 회원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가방을 전달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이번 기부에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알뜰맘 재봉틀봉사단’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재단하고, 직접 바느질해 만든 도서 대여용 가방 100개를 기증했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가방은 전주시공립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를 통해 지역 작은도서관에 전달돼 주민들이 책을 빌릴 때 활용할 예정이다.

 

임소형 알뜰맘 재봉틀봉사단 회장은 “회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든 가방이 도서관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봉틀 봉사로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폐현수막 재활용은 자원 재사용을 넘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