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취임 100일… “기본소득·차산업·해양관광으로 미래 100년 연다”

보성 말차 현대화·벌교갯벌 해양생태공원·율포항 국가어항 승격 속도
2027년 국비 40억 원 반영 확정… 5대 분야 47개 공약 생활 속 완성 다짐

김철우 전남광주 보성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농어촌기본소득의 안정적 정착과 차(茶) 산업 고도화,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군정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7·8기 동안 닦아온 지방행정 기반을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생활 속 성과로 전환하는 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철우 전남광주 보성군수가 ‘2026 군민과 함께하는 읍면 민생 현장소통’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가장 눈에 띄는 결실은 지방소멸 대책의 핵심 모델로 부상한 ‘농어촌기본소득’이다. 보성군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월 15만원)에 군비 5만원을 추가해 실거주 군민 1인당 월 20만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중이다.

 

12일 기준 누적 지급액 197억9500만원 가운데 89.7%인 177억6600만원이 지역 가맹점에서 소비되어 골목상권 온기를 실현했다. 이에 힘입어 11일 기준 보성군 주민등록 인구는 3만8236명으로, 시범사업 선정 전인 6월 10일 대비 1517명이 증가하는 정주 인구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도 구체화된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고 말차 전용 제조 설비를 확충하는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끈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과 여자만·득량만 생태 자원을 연계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및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한다.

 

아울러 군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말차 현대화, 율포항 국가어항 용역, 득량·벌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등 4개 현안 사업 국비 40억원을 반영시켰다.

 

여기에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미래형 농어촌 혁신 △정주환경 개선 △청년·지역경제 성장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등 5대 분야 47개 공약 사업을 최종 확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100일은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보성의 다음 도약을 준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이 군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고 보성의 차 문화와 갯벌, 바다가 지역의 일자리와 실질적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공약 사업을 꼼꼼히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