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CP) 금리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신용등급 A1급 CP 91일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8일)보다 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57%로 마감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 기간 CP 금리는 연 3.26%에서 연 3.57%로 올랐다. 지난 8일에는 하루 만에 6bp 상승해 레고랜드발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22년 11월24일(8bp) 이후 약 3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CP 등 단기금리는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 자금 유출입에 따라 움직이는 측면이 크다.
CP 금리 인상은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단기 신용등급이 A2-인 에스케이넥실리스는 지난 8일 만기 182일물 CP를 연 5.12%에 발행했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높은 롯데건설(A2)도 지난 2일 만기 94일물 CP를 연 5.20%에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