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13일 오전 10시 시작한 국정감사는 기관장 업무보고도 진행하지 못한 채 오전 10시36분 정회했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감사장에 ‘국민 앞에 밝혀야 할 진실, 핵심 증인 못 부르나’, ‘증인 거부 자료 은폐’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내걸었다. 국민의힘은 강세찬 제넨셀 창업주, 브로커 양수진씨 등 증인 추가 채택과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부작용 등이 포함돼 당초 17쪽인 임상시험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처장은 “그동안 의원들의 자료 열람 요구에 협조해 조치해 왔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팻말 설치에 반발하며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했다.
김 의원은 2021년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의 신속한 처리를 부당하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식약처가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실에 제출한 ‘제넨셀 코로나19 임상시험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넨셀 치료제의 내국인 투약자 93명 중 9건의 이상사례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