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국내외 동물헬스케어 산업 한자리에…15~16일 산업박람회

기업 20곳 전시, 기술·투자 협력 모색

국내외 동물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전북 익산에 모여 첨단기술과 세계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임상시험·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기반 시설을 확충해 온 익산시가 관련 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산시는 15~16일 이틀간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6년 동물헬스케어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포럼과 기업 전시,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15~16일 이틀간 전북 익산시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리는 ‘2026년 동물헬스케어 산업박람회’ 포스터.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국제 동물헬스케어 포럼에는 미국·일본·인도네시아·중국 등의 대학 교수진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내 대학·연구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동물용 의약품의 세계 규제 동향과 대응 전략, 동물 감염병 현황과 과제, 첨단기술 개발·활용 등을 주제로 국내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업 전시에는 한국썸벧과 한국히프라 등 동물헬스케어 기업 20곳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설명회도 마련된다. 지역 동물헬스케어 기업 10곳과 투자사 5곳이 기술력과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창업 기획자와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동물용 의약품 기업 이스텍바이오와 전문 투자사 간 투자 협약도 예정돼 있다.

 

익산시는 동물용 의약품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임상시험,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24년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올해 시제품 생산지원센터를 준공했다. 임상시험 지원센터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동물용 의약품 바이오팩토리 관련 국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 시설과 이번 박람회를 연계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동물용 의약품 산업 기반을 활용해 익산이 국제 동물 헬스케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