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모친상 발인 다음 날 녹화서 눈물…“매일 보고 싶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배우 최수종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뒤늦은 후회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늘 그립고 보고 싶은 어머니께 최수종이 전하는 마음속 편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수종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가장 마음 아팠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힘들었던 것은 제가 했던 행동보다 ‘왜 이럴 때 이런 쓴소리를 엄마한테 했을까’라는 게 기억나서 훨씬 더 마음이 아프고 눈물도 더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후회와 그리움이 더욱 커졌다는 고백이다. 평소 무심코 건넸던 말들이 떠오르면서 어머니를 향한 미안한 마음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수종은 어머니를 향해 “저라는 사람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매일 그립고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말을 이어가던 그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바람도 밝혔다. 최수종은 “두 분도 천국에서 못다 한 이야기, 섭섭한 이야기, 감사한 이야기만 나누면서 잘 사셨으면 좋겠다”며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지난달 25일 모친상을 당했다. 고인의 발인은 같은 달 29일 엄수됐다. 특히 최수종은 발인을 마친 다음 날 아내 하희라와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녹화에 나선 최수종은 방송을 통해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