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화성 물질인 '톨루엔'을 드럼통으로 소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해당 업체는 톨루엔을 출하하기 위해 저장 탱크와 연결된 배관을 이용해 200ℓ 드럼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분당 4만5천ℓ의 대량 방수가 가능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가까운 곳에 수원이 없어 당장 가동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오전 9시 41분께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4분께 대응 1단계, 10시 17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업체 안에 있던 작업자 16명과 인근 공사 현장 근로자 약 7천명이 대피했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