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제맥주의 최강자를 가리는 맥주 경연대회가 북항에서 열린다. 시민과 전문가의 평가에 현장 판매실적까지 반영해 우승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지역 수제맥주의 경쟁력을 알리고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북항 랜드마크 부지 일원에서 ‘2026 부산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부산 지역 수제맥주 업체 8곳이 참여해 제품 경쟁을 벌인다. 시민으로 구성된 ‘바이킹 저지스’와 맥주·미식 분야 전문가 3명이 심사에 나서며, 현장 판매실적을 종합해 우승 업체를 가린다. 최종 결과는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발표되며 우승 업체에는 ‘위너인증서’가 수여된다.
맥주를 맛보고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소상공인 푸드존과 플리마켓에는 각각 15개 업체가 참여하고, 수제맥주잔 미니어처 만들기와 인공지능(AI) 사진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중앙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쉬면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돗자리 공간도 마련된다.
사흘간 이어지는 무대공연은 △16일 유튜버 ‘유스데스크’ △17일 가수 ‘싸이버거’ △18일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의 치어리딩과 DJ 수빈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티켓은 캐치테이블 앱의 ‘캐치단독’에서 사전 구매하거나 현장 판매 부스에서 살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1만2000원, 시민 심사단 참여가 포함된 ‘바이킹 저지스’ 티켓은 2만원이다.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은 “지역 수제맥주 업체들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