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지연이 아들 강인찬씨가 설립한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인 강씨는 그룹 경영에 합류하는 대신 별도 법인을 세웠다.
14일 비즈한국이 법인등기부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월 개인회사 포르마레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백지연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지분은 강씨가 100% 보유하고 있으며, HL그룹 계열사의 출자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법인 정보상 포르마레는 HL그룹 계열사와 별개로 운영되는 개인회사다.
강씨는 2023년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인 정지수 HL만도 상무와 결혼했다. 정 회장의 장녀와 첫째 사위가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씨의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강씨는 HL그룹에서 별도 직책을 맡지 않았으며, 이번 개인회사 설립으로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포르마레의 사업 목적은 광범위 분야에 걸쳐 있다. 법인등기부에는 향수·화장품 제조업을 비롯해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제조·유통, 식음료 제조·판매, 숙박 및 공간 운영, 브랜드 디자인·컨설팅, 콘텐츠 제작·미디어 사업, 전시 기획, 지식재산권 관리, 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업 실적이나 운영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지연은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MBC ‘뉴스데스크’의 첫 여성 앵커로 발탁됐으며, 오랜 기간 뉴스 진행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인과 강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